9月은 유난히도 사색적으로 다가와 여름내 오만했던 햇살을 못내 반성하게끔한다. 자연의 모든것들은 성숙함에 고개를 떨구고 부끄러운 영혼을 살찌워 영글어 가는데 나만 혼자 혼란의 중첩속으로 걸어가고, 하늘은 높아만 간다.
원하는대로 세상을 이끌어감에 가로막힌 벽이 없을순 없다하니, 그누가 몰고 왔는지 모를 먹구름이 온통 가득하구나.
성급함은 결말에 대한 희망을 사라지게 할 수 있으나 신중함은 되려 우유부단함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나에게 주어진 무기는 현실을 직시할 이성. 그러나 이성은 멀리있는 곳에서 그 의미를 다할 뿐. 바로 이 곳엔 푸르름이 어린 칼날로써의 이성만이 당신을 할퀼뿐이다. 갑자기 억수 같이 퍼붓는 굵은 장대비들처럼.
아련함에 묻어나는 별빛들을 바라보며 그래도 9月이 오기를 바란다......그래도 9月이다.
강산에 - 그래도 9月이다.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