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2:0의 승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달라져 가고 있다. 지난 2002 월드컵 때와 같이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압박하며 시종일관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이번 스웨덴 전에서는 상대 문전에서 여유있고 정확한 볼처리와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패싱연결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달라졌다는 모습을 각인 시키기에 충분했다.
우라나라 선수들 정말 똑똑하다. 이젠 감독의 전술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축구 선진국 형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내년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향후 2년 반정도 또다시 우리나라 축구의 위기가 도래 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어댄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믿어야 한다. 때가 되면 훌륭한 플레이를 해 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바로 우리나라 축구라고!
갑자기 달라진 모습을 보고 그 이유를 묻자면 아마 많은 이들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임 때문이라고 말을 한다. 게다가 감독의 교체가 국민의 여론에 못이겨 결정된 것임을 감안할때 이것이 의미하는게 무엇인지를 그 누구보다 더 잘아는 선수들의 정신무장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좀더 인간적이다. 솔직히 선수들 입장에서는 주전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때는 몸을 아낄수 밖에 없다. 게다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대회를 제외하고서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 자체도 큰 의의는 없어 보인다. 명분이 부족한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끌어 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럴때는 눈에 띄어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를 원하는 신인을 대거 기용함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고 많은 인재를 테스트 해 보는 시도가 필요하다. 어찌보면 쿠엘류나 본 프레레는 비운의 감독이다. 물론 그들의 자질도 분명 문제가 되겠지만 시기적으로도 너무 이른 기대가 앞선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코앞에 닥쳐온 월드컵과 그간 불거져 나온 수많은 문제점들. 이제 한번의 여론 악화는 곧 국가대표 발탁과 연관이 되어진다. 즉 몸을 아낄 여지가 없어졌다. 게다가 감독까지 교체되어 지면서 국민들의 기대와 선수들의 의지 감독의 신선함까지 이런 여러 요인이 뒤섞이면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스웨덴전에서는 이런 긍정적인 모습을 확연히 볼수 있었다. 특히 그간 신임 감독에게 관심을 끌 기회가 없었던 설기현의 움직임은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인상 깊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어했으며 안정환 역시 특유의 센스있는 골 감각을 살려냄으로써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라나라 선수들 정말 똑똑하다. 이젠 감독의 전술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축구 선진국 형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내년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향후 2년 반정도 또다시 우리나라 축구의 위기가 도래 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어댄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믿어야 한다. 때가 되면 훌륭한 플레이를 해 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바로 우리나라 축구라고!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
2005/11/15 11:20 [수정/삭제] [답글]
정말 재미있었겠네요~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승민이형 경익이 형도 오셨네요~ㅎㅎ자 세르비아전~고대하고 있습니다! 승리를 향해!한국축구 화이팅~!